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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울려야 할 소리들

함재흥 2015년 03월 17일 화요일
   
▲ 함재흥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전문가 견해와 달리 많은 국민은 극심한 어려움을 호소한다. 심지어 1997년 외환위기 때 상황과 비교하면서 그때보다 더 경기가 나쁘다고 느끼는 이도 상당수다. 대체 일반 국민 체감경기는 왜 이렇게 형편없을까.

미래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 원인 중에 우리가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은 우리는 너무 빨리 성장과 변화가 있다 보니 모든 분야에서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기초는 한 나라의 잘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측면을 갖고 있으며 구조상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너무 무시하고 싫어하고 있다.

그 중에 소리다.

강원도가 잘 살려면 세 가지 소리는 반드시 나야하고 도민들이 이 소리를 즐거워해야 한다.

첫째는 책 읽는 소리다.

독서는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지적인 사고를 가능케 하는 창의력의 시발점이다. 독서를 통해 개인이나 사회가 얻을 수 있는 가치는 이루 열거할 수 없이 많다. 이미 세계 주요 선진 국가들은 새로운 미래를 전망하면서 국민들의 지력과 창의력 증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국민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강원도도 여기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둘째는 기계의 소리다.

기계소리는 동력을 받아 운동이나 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기구들이 유기적으로 짜여서 이루어진 장치이다. 국내 대기업의 사업장이 소재한 지방도시에서 갈수록 ‘기계소리’가 멀어지고 있다. 한때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힘찬 고동소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내 귀에 기계소리를 반가워해야 하고 소리 듣기를 즐거워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이런 소리를 싫어한다. 건축현장 주위에 붙어 있는 현수막들, 부녀들의 집회하는 모습 중 일부는 이 소리를 안 듣게 해 달라는 것이다. 그 것은 서로 망하자는 얘기이다. 미래 후손을 위해 참아야 하고 이 소리가 고마워야 한다.

셋째는 기도하는 소리다.

나라와 현재 살고 있는 곳을 위한 기도소리다. 빌리그레이험 목사가 서울에 왔을 때의 일이다. 빌리그레이험 목사는 많은 나라를 다녔다. 그리고 그는 일본에 갔더니 기계 소리가 새벽을 깨우고, 스위스에 갔더니 새소리, 한국에 왔더니 “기도소리가 새벽을 깨우더라”라고 이야기를 했다. 새벽을 깨우는 기도소리 그 기도소리로 하나님은 이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을 깨워주시고 많은 축복을 폭포수 같이 내려 주시고 있음을 지금 이 시대에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동방의 예루살렘이라는 평양에도 새벽 기도소리가 들리길 바라고 원한다. 빌리그레이험 목사는 “바쁠수록 아침시간에 성공을 위해 기도하라”고 했다. 나라와 자기가 사는 곳을 위하여 기도한다는 것은 진정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강원도에 이 아름다운 소리가 들렸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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