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상금 4억원 지급

18일부터 미국 여행도

여자농구 통합 3연패를 달성한 춘천 우리은행 선수단이 통 큰 우승 선물을 받는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3년 연속 통합 우승,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 명실상부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올라섰다.

구단은 선물로 선수들에게 4억원에 달하는 우승 상금을 내놓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우승 상금 8000만원(정규리그 3000만원+챔피언 결정전 5000만원)에 구단에서 우승상금의 최대 400%를 줄 수 있는 만큼 3억2000만원을 추가, 모두 4억원의 우승상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우승 여행도 예정돼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선수단 전원이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었다.

올해는 18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와 하와이로 갈 예정이며 외국 선수 샤데 휴스턴과 사샤 굿렛도 현지에서 일정을 조율해 합류할 예정이다.

꿀맛같은 휴식기간도 보장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우승을 한 만큼 그에 맞는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5월 20일 정도까지 휴가를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인 3월 27일부터 계산하면 두 달 가까이 휴가를 받는 것이다.

3월 29일 우승 후 5월 9일 복귀해 훈련에 돌입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열흘 이상 휴가기간이 더 주어지는 셈으로 휴가 기간 동안 재충전의 기회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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