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OECD 34개 회원국중 출산율 최하위 국가다. 출산율이 낮다는 것은 아이들은 줄고 노인 비중율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65세 인구는 2010년에 545만 명에서 2060년에는 1726만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소득증대와 생활 개선으로 기대수명이 대폭 연장되면서 치매환자, 자살기도자, 가출·실종 문제가 주요 이슈로 뜨고 있다.

우리나라 치매환자수를 보면 지난해 기준 61만 명으로 2024년에는 100만 명을 넘을 것이라 한다. 그런데, 생명의 위험한 순간순간을 스치는 치매어르신을 찾아 낼 수 있는 신기한 ‘배회감지기‘가 있다니 필요한 분들은 꼭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보급하는 GPS위치추적기를 이용한 배회감지기로, 목에 걸거나 손목, 허리 등에 착용 할 수 있는 장치인데, 전화나 문자를 보내면 현재 위치가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 신속하게 치매 환자분들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노인장기요양등급 및 치매특별등급에 따라 무료 또는 최대 월 2970원으로 대여 사용할 수 있다. 가족분들중에 아프시고 거동이 불편하신 치매어르신이 계시다면 꼭 GPS추적 배회감지기를 달아 드리면 이만한 효도선물이 또 있을까 싶다.

김성수 양구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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