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팔자(十八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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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일씨(전 동해신협 상무이사)가 16년간의 기나긴 작업을 거쳐 완성한 대하역사소설 '십팔자'.
 이양무에서 이성계까지 6대에 걸친, 십팔자왕(十八字王)이라는 도참설을 믿은 이씨 가문이 왕조를 도모, 조선을 개국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려말에서 현재를 거쳐 미래에 이르는 900여 년의 역사를 신화적 상상력으로 복원했다.
 고려 무신 난에서 조선 개국,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난민의 활약, 두타산에 선조들이 예비해둔 엄청난 비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국, 북한, 일본의 각축전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소설의 출발은 1996년 강릉 안인진리 해안에서 벌어졌던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이때 살아남은 공작원 문일광이 일본으로 건너가는데….
 저자는 광주 사레지오고를 나와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에서 수학한 뒤 월남전에 참전해 육군 소령으로 전역, 동해신협 상무를 거쳐 무역회사 'LINHOUSE'대표로 있다.
 <모아드림, 각권 350쪽 내외, 각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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