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령 시인학교 전현실씨(37·여)가 계간 '시현실' 가을호에 '사서함' 등 4편의 작품으로 등단했다.
 전씨는 오늘날 현대인이 살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하면서 푸릇한 창의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등단이 서투른 몸짓에 큰 날개를 달은 듯 하다"는 전씨는 "자신의 속내를 진솔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애쓰는 문학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삼척 출생으로 방송대 국문과를 나왔다.
 ■ 동해여성문학회(회장 권석순)는 3일 오후6시 동해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문학강연 및 송년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엄창섭 관동대 교수의 '문학인식의 쌓기와 허물기-행복한 삶의 공간 만들기'를 테마로한 문학강연에 이어 시어를 갈고 다듬는 동해지역 여성 문인들이 출연해 자작시 낭송무대를 선사한다.
 
 ■ 김유정문학촌(촌장 전상국)은 2일 오후7시 문학촌 대청마루에서 '금병의숙 문학교실'을 개강한다.
 소설가 김유정이 고향에서 야학 '금병의숙'을 열어 계몽했던 정신을 잇기 위해 이번에 개설한 '금병의숙 문학교실'은 6개월 과정으로 야간에 강좌가 열린다. 1단계 문장 수업을 거쳐 2단계 창작 실기 수업으로 이어지며 실제 산문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된다.
 
 ■ 강원수필문학회(회장 박종숙)는 7일 오후3시 석사동 중국음식점 루지에서 제11집 출판기념회 겸 송년회를 개최한다.
 올 11집은 작고한 수필가 최승후(평창), 임종수씨(강릉)의 유고작품과 동료 문인들의 추모글을 특집으로 수록했다.
 또 춘천을 소재로 한 테마 수필을 특집으로 엮었다.
 ■ 춘천여성문학회(회장 기정순)는 11월 30일, 12월 1일 김유정문학촌에서 여성문학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12월 20일부터 3일간 일본 교토 정화대학에서 열리는 문학세미나 참석 및 동인지 발간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내년도 사업 계획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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