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박찬숙 화천서 농구교실

▲ ‘서장훈, 박찬숙과 함께하는 화천농구교실’이 4일 서장훈·박찬숙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최문순 군수, 화천지역 청소년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중·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장훈 선수와 박찬숙 선수를 실제로 볼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서장훈(41)선수와 박찬숙(56·이아이팩 대표)선수가 화천을 방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4일 오후 화천중·고 체육관에서 ‘서장훈, 박찬숙과 함께하는 화천농구교실’이 열렸다.

농구교실은 이론강의와 기술지도, 실전경기,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해 한국 농구의 전설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선수는 1:1 개인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으며, 박찬숙팀과 서장훈팀으로 나눠 진행된 농구경기에서는 감독으로 나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했다. 두 선수는 이날 20여개의 사인볼을 준비, 청소년들에게 농구공을 선물하기도 했다.

박찬숙 선수는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달라는 화천군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고 후배인 서장훈 선수도 흔쾌히 수락해 함께 화천을 방문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희망의 키우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장훈 선수는 “농구를 좋아하는 어린선수들과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수 있었고 오랜만에 신나게 놀아본 것 같다”며 “청소년들이 농구를 통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고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천/조형연 sunj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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