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아직도 OECD 평균의 두 배라는 것 아십니까? 자신의 안전과 가족 친지 동료 및 승객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필수불가결한 최소한의 원칙을 지켜 운전해야 한다. 단체 봄나들이 관광버스 등 다인승 차량은 한 번의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할 위험이 높아 안전벨트를 풀어 헤치는 일이 없어야겠다.

또한 봄철 졸음운전 치사율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특히 고속으로 주행 시 잠깐 조는 사이에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개학 이후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이동이 많고 어린이, 노인 등 봄철(3월~5월)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주변 환경을 철저히 살피고 여유롭게 이동하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겠다.

끝으로 겨우내 이동이 흔치 않던 이륜차, 자전거 등의 도로 이동 증가로 사망사고 112신고도 증가한다. 서로 양보하는 안전운전의 미덕을 보여야겠다.

김성수 양구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