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시상식

강원도와 의암류인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가 제정한 ‘2015년 의암대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김희곤(61) 안동대 사학과 교수, 공로부문에는 윤병진(56) 원주문화원 사무국장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의암대상은 의암 류인석 의병장의 구국 충절의 넋을 기리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애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제정, 매년 분야별로 한 명씩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희곤 교수는 한말의병 및 독립운동에 대한 학술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등 독립운동사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윤병진 사무국장은 특히 항일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가치관 형성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의암 류인석 순국100주년 의암제’ 본행사가 거행되는 내달 1일 오전 11시 40분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유적지에서 열린다.

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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