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원 대책 절실

【三陟】속보= 한전 송전철탑공사중 훼손된 간이상수도가 복구되지 않아 동절기를 맞아 200여 주민들이 식수난(본보 11월26일자 17면 보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가곡면 상수도 복구대책위원회(위원장 金鍾泰)는 "한전이 주민들이 수차 건의하자 지난해 3월 저수조탱크 복원과 관로보수등에 대한 설계도면을 주민에게 제시하고도 공사를 착수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에 와서는 저수탱크 복원을 위해 장비가 투입돼야 하나 장비통로가 없어 못한다"고 답변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인근 계곡수를 파이프로 연결, 사용하다가 위생상의 문제 등 어려움이 따르자 이주키로 하는 등 심각한 실정"이라며 "이에대한 빠른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삼척시 번영회 禹顯珏 회장은 "가곡면문제가 아닌 삼척시 차원의 문제로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수해복구 차원에서 현재 총6.8㎞송수관로 매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저수탱크가 복원되지 않으면 사업자체가 의미가 없는만큼 대책이 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鄭鐘德 jd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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