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현

강원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팀장

눈부시게 푸르른 녹음이 지천을 뒤덮었다. 청춘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청춘들의 구직에 대한 도전은 녹록치 않다. 일자리를 찾아 분주하기만 하지 미래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능력중심사회 구현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도내 인력양성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국가고용정책의 3대 핵심인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일학습병행제사업, 국가직무능력표준(NCS)사업을 도내에 확산시키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다시 말해 강원도민의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미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강원인력개발원과 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에서 신규 취업을 목표로 하는 양성훈련을 실시,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도내 우량기업체로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공동훈련센터가 원주권과 강릉권으로 확대돼 폴리텍 원주캠퍼스와 강릉캠퍼스가 추가됐다. 또 파트너 훈련센터로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표준능률협회, 임업기계훈련원이 동참해 지난 3월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인력양성 목표는 도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이다. 도내 4곳의 공동훈련센터와 3곳의 파트너훈련센터에서는 앞으로 1년간 모두 17개 양성과정에 410명, 92개 향상과정에 2230명을 교육시키겠다는 목표로 교육에 들어갔다. 강원도 최문순 도정의 슬로건은 ‘소득 두배 행복 두배’이다. 직업이 있어야 행복한 강원도가 될 수 있다.

출판업계의 거장 앨버트 허버트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항상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성공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행복 또한 절대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이란 바로 자신의 소중한 직업에 있다. 이런 측면에서 강원도의 슬로건인 행복 두배는 참으로 멋진 말이다. 성공으로 가는 열쇠는 바로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강원도민의 행복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한다. 바로 행복 두배의 기쁨을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강원도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오늘도 청년들은 행복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청년들에게 멋지고 소중한 일자리를 안겨주기 위해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이끌고 있는 도내 공동훈련센터가 설치돼 있다. 많은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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