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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도 습관이다

임창덕 2015년 06월 19일 금요일

 

   
▲ 임창덕

경영지도사

‘모든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 모든 실패한 사람들의 주인’. 그리고 ‘처음에는 거미줄 같다가 나중에는 쇠줄처럼 된다’는 스페인 속담. 이것은 ‘습관’에 관한 명언이나 속담이다. 습관은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몸이 생각을 바꿀 수도 있지만 생각이 에너지 덩어리이다 보니 마음이 몸을 바꾸기도 한다.

습관을 만드는 데에는 환경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극한 상황이나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는 과정이 습관으로 유도되기도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고 더 많은 시간을 노력하다 보니 부지런함이 습관이 된 경우라 할 수 있다. 한편 형제나 자매 중 성공 비율을 보면 먹을 기회가 많고, 사랑을 더 많이 받는 첫째보다는 둘째 이하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현실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는 동기와 의식이 노력으로 이어지면서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미국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는 “하루 연습을 안 하면 자신이 알고, 이틀 연습을 안 하면 아내가 알고, 사흘 연습을 하지 않으면 온 세상이 안다”고 했다. 노력도 습관인 셈이다. 습관이 되지 않는 것은 불능(不能)의 문제가 아니라 불위(不爲)의 문제인 것이다.

최근 들어서 두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뇌에 관한 메커니즘이 많이 밝혀지고 있다. 뇌와 관련하여 ‘신경가소성(nero plasticity)’이라는 용어가 있다. 뇌의 신경회로가 자극, 경험, 학습에 의해 기능적으로 변화하고 재 조직화되는 현상을 뜻한다. 노력을 습관화하고 의식화하면 노력하는 삶을 살도록 우리 뇌 구조가 바뀌는 것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이러한 작심삼일도 21일간 계속하면 뇌가 저항감을 느끼지 못하고 습관이 든 것처럼 받아들인다고 한다. 일명 ‘21일의 법칙’이다. 제인 워들 영국 런던대 교수팀은 연구에 따르면 완전한 습관 형성에는 66일이 소요된다고 했다. 같은 행동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자동적으로 습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이었다.

이처럼 습관은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할 수 없음을 탓할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다는 패배 근성이 몸에 밴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신을 믿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습관이 몸에 밸 때까지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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