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체도 2130명… 목표 초과 달성

강릉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전국체전에 자원봉사자 신청이 몰려 선발 목표를 초과했다.

강원도는 강원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18개 시·군에서 양대 체전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총 4279명(전국체전 2149명, 장애인체전 2130명)이 신청해 당초 계획(4127명)을 103.7% 초과하는 신청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자원봉사자들은 이번달에 기본 소양교육을 이수한 후 최종 선발과정을 거쳐 근무지 배정과 대회 개최전까지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도는 오는 9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한 후 강릉을 비롯해 도내 각 시·군에서 열리는 대회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전국체전은 10월 16∼22일까지, 장애인체전은 10월 28∼11월 1일 까지 강릉을 주 개최지로 열리게 된다.

특히, 올 전국체전은 19년만에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전국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체전과 동시에 개최된다.

박종인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메르스 여파와 가뭄 등 사회적인 혼란 속에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원을 했다”며 “전국체전이 성공리에 개최되도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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