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되고 싶다”
2-0 무실점 승리 견인

 

“유명한 스타플레이어가 되고 싶어요.”

경북 울진중의 허필승(2년·사진)이 24일 강릉 문성고 운동장에서 열린 2015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제주제일중과의 저학년 예선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비로 출전, 팀의 2-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허필승은 이날 경기에서 제주제일중의 에이스 송민근을 철저한 맨투맨 마크로 막아냈다.

허필승은 “경기 초반 상대팀 선수 중 그 선수가 가장 움직임이 좋다고 판단, 한걸음 더 많이 뛰어 봉쇄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울진초 2학년때 3살 위 사촌형을 따라 축구부에 입단한 허필승은 중앙 수비와 중앙 미드필드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을 존경한다는 허필승은 “기성용 선수의 경기를 보며 조금이라도 더 배울려고 노력한다”며 “유명한 축구 스타가 되는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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