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로 기억되는 대회 될것”

 

“금강대기에서 최고의 추억을 만들겠습니다.”

경북 안동중의 골키퍼 김유진(사진)이 25일 강남 2구장에서 열린 금강대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진중을 맞아 선방 쇼를 펼치며 3-0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안동중은 2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축구를 시작,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골키퍼로 전향한 김유진은 187㎝의 장신을 앞세워 제공력에 큰 강점을 갖고 있다. 또 큰 신장에도 순발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다.

김유진은 “팀 내 3학년이 16명인데 금강대기에 출전하기 전부터 마지막 전국대회인만큼 잊지못할 대회로 만들자고 다짐했다”며 “친구들이 전방에서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뒷문을 든든히 잠그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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