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강 승부차기 접전 잇따라… 내일 16강전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축구

2015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한 강원도내 팀들이 본선 24강에서 승부차기로 희비가 갈렸다.

강릉중이 금강대기 16강에 진출한 반면 태백황지중은 16강 문턱에서 발목이 잡혔다.

이날 강남 1구장에서 열린 강릉중 대 경기여주중의 2015 금강대기 24강 경기에서는 양팀이 전·후반 동안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승부차기를 돌입, 강릉중이 4-2로 이겼다.

강릉중은 승부차기에서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 한데 이어 골키퍼인 김다현이 2번을 선방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앞서 강남 1구장 1경기로 열린 황지중 대 인천계양중의 경기에서는 황지중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초반분위기는 황지중이 좋았다.

황지중은 전반 8분 남찬준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끝까지 골을 몰고간 후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박의청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15분에는 한규진이 중앙에서 수비진을 한번에 허무는 쓰루 패스를 했고 이를 받은 남찬준이 골키퍼 까지 제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황지중은 후반 14분과 17분, 21분에 3골을 연속으로 허용,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고 종료 2분전 김요한의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인 인천광성중은 후반 8분과 20분 터진 천성운과 김채운 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서울신림중을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이밖에 과천문원중은 경기수지FC를 4-0으로 완파했으며 서울팀간의 자존심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세일중 대 서울개원중의 경기는 세일중이 2-1로 개원중을 제압하고 16강행 티켓을 거뭐쥐었다.

한편 2015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16강전은 하루 쉰 29일 진행된다. 박주석



스코어 보드

◇강남 1구장

인천계양중 3(4 PSO 3)3

강원황지중

경기계남중 1-0 경기안성중

강원강릉중 0(4 PSO 2)0

경기여주중



◇강남 2구장

인천광성중 2-0 서울신림중

경기과천문원중 4-0 경기

수지FC

서울세일중 2-1 서울개원중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