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결혼식을 올린 배용준이 SNS를 통해 신부인 배우 박수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결혼을 앞둔 심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합뉴스

한류열풍을 주도한 ‘욘사마’ 배우 배용준이 새신랑이 됐다.

배용준은 2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열고 배우 박수진을 배우자로 맞이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배우 류승수가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박진영과 더원, 신용재가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소속사 사장과 배우로 처음 만난 배용준과 박수진은 열애 5개월만에 초스피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낳았다.

배용준은 2000년대 초 춘천과 남이섬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주인공 강준상·이민혁 역을 맡아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어 드라마 ‘태왕사신기’ 등의 작품을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배용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사진과 함께 “식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떨리고 설레는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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