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강 진출 놓고 진검승부… 도내팀 선전 주목

2015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본선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지난 23일 열전의 막을 올린 2015 금강대기 중학교 축구대회가 예선과 본선 24강을 거쳐 16개 팀만이 가려짐에 따라 우승향배에 각 선수단 뿐 아니라 가족, 각 학교 동문, 축구팬들의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6강 경기는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강남축구공원 1·2구장에서 나눠 펼쳐진다.

1구장에서는 강릉주문진중 대 서울구산중, 경북함창중 대 인천광성중, 서울장안중 대 서울세일중, 서울경희중 대 전남장흥중 순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2구장에서는 서울대신중 대 경북안동중, 경기계남중 대 경기과천문원중, 강릉중 대 서울중동중, 경기안양중 대 인천계양중 경기가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홈팀인 강릉중과 주문진중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강릉중은 지난 1월 열린 춘계 중등연맹전에서 16강에 올랐던만큼 올해 금강대기에서는 그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중동중은 금강대기에서 3차례나 준우승을 한 전통의 강호로 올해 금강대기에서도 2경기 14골이라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주문진중은 도내 팀중 유일하게 예선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24강을 거치지 않고 바로 16강으로 직행, 대진운도 따르는 등 올해 금강대기에서 분위기가 좋다.

이밖에 상주 상무 U-15팀인 경북 함창중 과 인천유나이티드의 U-15 팀인 인천 광성중 의 프로유스팀간의 맞대결도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야간 경기로 열린 속초중대 경기안양중의 경기에서는 속초중이 0-1로 패하며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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