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중 vs 경북 안동중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축구
서울 강호 잡고 결승행… 오늘 맞대결

강릉주문진중과 경북안동중이 2015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저학년부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30일 오전 강남 1·2구장에서 열린 2015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저학년부 준결승에서 강릉주문진중과 경북안동중이 서울개원중과 서울세일중을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주문진중은 개원중을 상대로 7골을 폭발시키는 등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날 주문진중은 전반 시작 3분만에 개원중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을 김민창이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전반 15분 김준혁이 자신이 찬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며 재차 집어넣는 집념을 발휘하며 2-0까지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주문진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주문진중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 사이드로 치고 올라간 김범준이 페널티 박스 앞 중앙에 있던 유준하에게 패스를 했고 이를 받은 유준하가 그대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 순식간에 한골을 더 뽑아냈다.

이어 후반 5분에는 패널티 박스안에서 공을 받은 후 김준혁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키퍼를 피해 추가 골을 넣었고 2분뒤에는 김민창이 또 다시 골을 넣으며 5-0까지 달아났다.

이후 주문진중은 김준혁, 김민창 등 주전 선수 5명을 교체하는 여유를 가지면서도 경기 종료 전까지 2골을 더 추가하는 막강 공격력을 자랑했다. 개원중은 김유빈이 2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짚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반면 같은 시간 열린 안동중과 세일중의 준결승에서는 전후반 동안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 승부차기에서 안동중이 5-4로 승리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주문진중과 안동중의 2015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저학년부 결승전은 31일 오후 4시 강남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다. 박주석



스코어 보드

◇강남 1구장

경북안동중 0(5PSO4)0 서울세일중

◇강남 2구장

강릉주문진중 7-2 서울개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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