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남면 도촌리 국토 正중앙점

【楊口】 강원도민일보사에 의해 국토 정중앙점으로 확인된 양구군 남면 도촌리 일대 개발과 관련 인근 시군과 연계한 관광코스개발이 추진된다.
 任璟淳양구군수는 지난 12일 평창에서 개최된 도내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 국토 정중앙 상징화사업에 대한 사업개요와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도내 자치단체의 도움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날 任군수는 강원도가 우리국토 정중앙점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중심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며 도민과 군민의 변방의식을 일소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양구군은 이미 일본, 미국, 포항, 해남 등 국내외 시찰을 통해 유사사례를 수집한데 이어 현재 지리학계의 공인화와 본격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민간주도의 추진협의체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국토정중앙은 양구군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체의 소중한 자원인 만큼 타 시·군에서도 주민들에게 정중앙을 홍보함과 동시에 국토정중앙과 인근 시·군의 연계관광코스 개발에 따른 협조를 당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장·군수들로 부터 공감을 샀다고 전했다.
 任璟淳군수는 "앞으로 도내 자치단체와 연계를 통해 정중앙점이 체계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내 자치단체장들도 각 지역의 명소화 모범사례 정보를 제공과 함께 도출신 유명인사의 홍보대사 위촉에 적극 협조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崔 勳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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