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기 클럽축구대회
선수·가족 등 2000여명 참가
태백A·원주영서·신화 우승

▲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클럽대항 축구대회 50대부 예선전 영월동강과 태백태승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제15회 백두대간기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22, 23일 이틀간 태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도내 축구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강원도 축구연합회와 국민생활체육 태백시 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동호인과 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축구 열기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 우승컵은 연령별로 30대(청년부) 태백A팀, 40대(장년부) 원주영서, 50대(노장부) 원주신화가 각각 차지했다.

패기를 앞세운 30대부는 태백A팀이 결승전에서 삼척도계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노련함이 돋보인 40대부 결승에서는 원주영서가 원주한빛을 승부차기 끝에 10-9로 누르고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준 50대부 결승에서는 원주신화가 강릉관동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 100만원이, 준우승팀은 트로피와 상금 70만원이, 공동 3위 2개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최우수선수상(MVP)은 30대부 윤시근(태백A팀), 40대부 김석(원주영서), 50대부 조윤찬(원주신화)에게 돌아갔다.

앞서 지난 22일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연식 태백시장과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장부남 도축구연합회장, 임남규 도의원, 김송일 태백교육장, 함병철 농협 태백시지부장, 윤대원 태백시번영회장, 문관호 바르게살기 태백시협의회장, 이원섭 태백 한마음신협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청정 자연으로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기반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볼거리·먹거리가 풍부한 태백에서 여유와 추억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고원의 도시 태백은 ‘시원한 여름’이라는 기후적 조건으로 전국 최고의 하계 전지훈련지와 대회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페어플레이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태백/김우열

◇부문별 입상

▼순위

△30대부=①태백A팀 ②삼척도계 ③속초설호·동해남호 △40대부=①원주영서 ②원주한빛 ③영월해오름FC·태백태울 △50대부=①원주신화 ②강릉관동 ③ 삼척청송·동강FC

▼페어플레이상

△30대부= 춘천치우 △40대부= 속초심우 △50대부=원주영서

▼개인상 (①최우수선수상 ②우수선수상 ③감투상)

△30대부=①윤시근(태백A팀) ②김진근(삼척도계) ③유상철(동해남호)·김용택(속초설호) △40대부=①김석(원주영서) ②허영호(원주한빛) ③전윤재(영월해오름FC)·김만호(태백태울) △50대부=①조윤찬(원주신화) ②김봉래(강릉관동) ③이경근(영월동강FC)·진희탁(삼척청송) △공로상=최서란(도축구연합회 경기부) △심판상= 이숙희(도축구연합회 심판부)

▼입장상

△①원주시 ②삼척시 ③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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