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팀, 오늘 중국과 준결승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4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중국과 준결승을 치른다.

지난 2일 인도와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21-44, 77점차 완승을 거둔 한국은 3승2패 A조 3위로 조별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이제 남은 건 결선 토너먼트다. 이미 중국과 예선전에서 한 차례 맞붙어 57-74로 패한바 있는 한국은 중국이 강팀이긴 하지만 대회 초반 보다 가드진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예선전 3연승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만큼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직행권을 얻는다. 2·3위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가 모여 벌이는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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