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참가접수 마감
지난해보다 266명 증가

 

국내 최대의 엘리트 스포츠 축제인 제96회 전국체전에 강원도선수단 1647명이 3위 입상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강원도체육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강릉을 주개최지로 강원도 일원에서 ‘세계중심 강원에서, 함께 뛰자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제96회 전국체전에 선수 1391명, 임원 및 지도자 256명 등 모두 1647명이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축구 여일반의 화천KSPO를 비롯해, 농구·배구 남일반의 국군체육부대(상무) 등 에서 참가 인원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381명(선수 1145명, 임원 236명)보다 266명 늘었다.

또 올해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2075명), 서울시(1823명), 경북(1794명)에 이어 네번째로 큰 규모다.

부별로는 고등학교부가 583명, 대학부가 179명, 일반부가 629명이다.

지난해 금메달 60개·은메달 46개·동메달 85개를 획득, 종합점수 3만2670점으로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던 강원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이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상위권인 3위안에 입상, 강원체육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전국체전을 대비해 강화훈련비 조기지원과 장비구입 지원, 강화훈련장 격려 등 선수 경기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역도, 육상, 수영, 태권도, 핸드볼 등의 효자종목 외에도 종목별로 고른 득점을 통해 3위 입상에 성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제96회 전국체전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4780명(선수 1만8천543명, 임원 6천23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7개 종목(정식 44개, 시범 3개)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벌인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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