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96회 전국체전’과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사전 경기가 9일부터 시작, 체전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전경기는 국제대회 출전 등 경기 일정상의 불가피한 사유로 본 대회기간에 개최되지 못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9일 삼척에서 치러지는 핸드볼을 시작으로 전국체전은 7개 종목, 전국장애인체전은 1개 종목이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표참조

도는 사전경기 개최에 따라 경기 운영, 경기장 시설 점검, 안내소 설치, 자원봉사자·의료진 배치, 숙박·식수 대책 등 모든 방면에서 본 경기와 동일한 수준의 완벽한 지원체계를 구축,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도체전기획과 관계자는 “사전경기 개최로 강원도에서 열리는 2대 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예행연습이라 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강원도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6회 전국체전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도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4780명(선수 1만8543, 임원 6237)의 선수단이 참가해 47개 종목(정식 44개, 시범 3개)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벌인다.

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5일간 도일원에서 8000여명(선수 6000, 임원·보호자 2000)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27개 종목(정식 26개, 시범 1개)에서 기량을 겨룬다. 박주석

<전국체전·장애인체전 사전경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