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6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복싱서 금 2개 등 9개 메달 획득

신종훈 전국체전 복싱 4연패 22일 오후 원주시 상지대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자 일반부 라이트 플라이트급(-49kg) 결승에서 신종훈(인천시청·왼쪽)이 안성호(대구시체육회)를 상대로 펀치를 날리고 있다. 신종훈이 안성호를 3-0으로 꺾고 4연패를 달성했다.

제96회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진행된 복싱에서 강원도선수단이 금메달 2개를 비롯해 무더기 메달을 수확했다.

22일 강원도 원주 상지대 체육관에서 일정을 마친 제96회 전국체전 복싱에서 김정원과 홍무원(이상 원주시청)이 획득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6개로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정원은 남일반 웰터급 결승에서 오철중(충북 충주시청)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상대쪽 코너에서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수건을 던지며 기권, TKO 승을 거두며 지난해 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열린 남일반 플라이급 결승에서는 홍무원이 최상돈(경북 영주시청) 2-1 판정승을 거뒀다. 홍무원은 이날 우승으로 전국체전 통산 6회째 금메달이자 제91회 체전 이후 5년만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거는 기쁨을 맛봤다.

남일반 라이트웰터급 결승에서는 이종승(국군체육부대·상지대 졸)이 신명훈(울산광역시청)에게 1-2로 판정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 밖에 남대부 라이트플라이급의 신제헌(KBI원주복싱짐),플라이급의 손진호,밴텀급의 정용훈,라이트급의 박준영(이상 상지대)는 모두 준결승에서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에서는 속초고의 양창현이 라이트플라이급 준결승에서 탈락, 3위에 올랐다.

한편 제96회 전국체전 본대회는 내달 16일부터 22일까지 강릉시를 주개최지로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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