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6회 전국체육대회] 미리보는 개·폐회식
성화맞이·답교놀이 공연
뮤지컬적 연출기법 활용

제96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은 체전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최근 국내외 체육행사의 트렌드와 강원도만의 특색을 접목해 치러진다.

개·폐회식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강원도의 꿈을 모티브로 했다. 대한민국이 빛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꿈꾼다는 의미로 ‘Dream of Gangwon, Glory of Korea’(강원의 꿈, 대한민국의 영광)를 대주제로 정했으며 개회식은 ‘강원, 꿈의 원천을 향하여’, 폐회식은 ‘미래를 여는길’로 진행된다.

개·폐회식 연출은 강원도의 추억, 염원, 사람을 핵심 키워드로 해 고정관념을 탈피한 창조적 기법이 도입된다.

멀리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단과 관람객이 함께 보고 즐기는 최초의 개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회의 주인공인 참가 시·도 선수단이 가장 돋보일 수 있도록 입장방법부터 변화를 줬다.

선수단은 본부석 맞은편에서 중앙무대를 통해 단상을 바라보고 입장, 그라운드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개회식을 함께한다. 또 공식행사는 문화체전 답게 뮤지컬적인 연출기법이 활용된다. 주요 초청인사의 연설은 그라운드 중앙에 설치된 무대에서 진행, 딱딱하고 지루한 공식행사 개념을 탈피해 선수단과 함께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개회식은 △관람객 레크리에이션 △태권도 시범 △식전행사(꿈과 염원의 시작, 기원의 행렬, 퍼져가는 꿈의 물길 연속 공연) △강원도 추억여행 △공식행사(선수단 입장 및 개회사) △성화맞이 공연(겨울요정의 선물, 염원의 큐브 등장, 하나의 꿈·하나의 목소리 공연) △성화 점화 △선수단 퇴장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강원의 꿈과 염원이 동계올림픽유치로 이어졌고 국민의 마음을 모아 성공적으로 치루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폐회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축하공연과 따뚜 퍼포먼스, 자원봉사자 및 도민표정 영상 상영으로 진행되며 공식행사는 성적발표와 시상, 폐회사, 대회기전달, 성화 소화 등으로 구성된다. 식후행사인 하평 답교놀이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을 끝으로 전국제전은 막을 내린다. 조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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