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오늘 개막

   
▲ 15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리허설에서 기수단들이 시,도 기를 앞세워 입장하고 있다. 이진우
   
▲ ‘2015 국민 대통합 아리랑’ 전국 순회 강릉공연이 15일 일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관련기사 23면 강릉/ 이진우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부터 22일까지‘세계중심의 강원에서, 함께 뛰자 미래로!’란 슬로건 아래 강릉시를 주개최지로 도 전역에서 개최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1만8543명)와 임원(6237명) 등 2만4780명이 참가, 44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모두 4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체전은 지난 1985년과 1996년에 이어 도내에서는 세번째로 열린다.

19년만에 열리는 대회에 앞서 도는 모두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종목별 경기가 열리는 33곳의 경기장을 개·보수 하거나 신축했다.

안전체전을 위한 준비도 마무리됐다. 도와 도소방본부는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안전관리매뉴얼을 제작,사고발생에 따른 긴급대응활동 원칙을 마련했다.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을 기념한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강원도민일보 등이 공동 주최한 ‘2015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순회공연’이 15일 저녁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전야제 행사로 성대하게 열렸다. 체전 참가자들과 강릉시민들은 아리랑을 감상하며 체전의 성공과 화합을 다짐했다.

개막일에는 강원도립예술단의 특별공연이 열리며 17일에는 강릉 시내에서는 거리공연(버스킹)이 펼쳐진다.

또 강원국제 미술전람회(20~29일·강릉문화예술관) 등 전시공연과 강릉커피 및 전통차 체험(16~11월1일·강릉종합운동장)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전국체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교두보이자 국민 대통합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처음으로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모범사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4·21·22면

강릉/조형연 sunj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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