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첫 金메달… 국가대표 실력과시
“내년 3관왕 도전” 포부

 

“내년에는 3관왕에 도전하겠다.”

이창호(양구군청)가 16일 개막한 제96회 전국체전에서 강원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창호는 이날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일반 62㎏ 용상에서 176㎏을 들어올려 최규태(국군체육부대·횡성고 졸)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창호는 앞서 열린 인상에서 평소 기록에 못미치는 130㎏(7위)를 기록,합계에서 306㎏로 4위에 그치며 추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창호는 양구고 시절부터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등 국내대회를 비롯해 한·중·일 국제초청역도경기대회,아시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무대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한국역도의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호는 “인상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이 나와 더욱 욕심을 갖고 용상에 임했다”며 “내년에는 금메달 3개를 목에 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취재단/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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