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첫금·8연패 ‘기쁨두배’

 

“안방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8연패를 달성해 너무 행복합니다.”

한국 여자포환의 절대강자 이미영(36·영월군청)이 도육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 89회대회부터 포환던지기 여자일반부 8연패를 달성, 기쁨은 두배가 됐다.

이미영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포환던지기 여자일반부에서 17.04M를 기록, 16.11M에 그친 이수정(서귀포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6일 개막식 성화주자로 나서는 등 일정이 겹치면서 컨디션 난조가 우려됐으나, 금메달을 획득하며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미영은 “우승을 자신할 수 없었지만 스스로를 믿고 훈련에 임했다”며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잘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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