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금메달 ‘기대감’

 

김민정(동해시청)이 제96회 전국체전에서 금빛 메치기를 선보이며 강원유도의 자긍심을 높였다.

김민정은 19일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여일반 +78㎏급 결승전에서 경기 대표인 김지윤(양주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무제한급에도 출전, 은메달을 추가 획득했다.

2013년부터 동해시청 유니폼을 입은 김민정은 배상일 감독의 지도 하에 기량이 급상승, 제94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015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11위인 김민정은 “올해 다시 금메달을 탈환해 기쁘다”며 “기량을 더 끌어올려 내년에 열리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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