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조정 스타 ‘자리매김’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예지(화천군청)가 제96회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물살을 갈랐다.

김예지는 19일 화천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여일반 싱글스컬에서 7분53초60 의 기록으로 이선희(군산시청·7분55초57)와 김슬기(수원시청·8분2초08)를 따돌렸다.

서울체중 1학년 때 처음 노를 잡은 김예지는 중학교 3학년 시절인 2009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대학생들과 겨뤄 4위를 차지하며 한국 조정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본선 19위에 그쳤지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조정 역사상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자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화천군청 유니폼을 입은 김예지는 “익숙한 환경에 부담이 덜했다”며 “훈련 과정 중 많은 도움을 주신 화천군과 도체육회,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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