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정구 첫 금 합작

 

“비인기종목도 충분히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남자 정구의 에이스 이도근(사진 오른쪽)·이현권(이상 강원대)이 정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도근·이현권 조는 지난 18일 강릉강북테니스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정구 남대부 개인단식에서 문서준·류태우(순천대)를 4-3으로 제압, 정구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도근과 이현권은 횡성고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절친이다. 지난 91회 전국체전 출전을 시작으로 고등부와 대학부에서 금메달 포함 6개의 메달을 함께 수확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이도근은 “이번 전국체전을 앞두고 횡성고등학교에서 합숙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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