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박태환 기대하세요”

 

“한국 수영은 제가 이끌어 가겠습니다.”

송임규(강원체고 2)가 제96회 전국체전 남고 배영 100·200m를 석권하며 고교 배영의 1인자로 등극했다. 송임규는 지난 19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고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60(대회신)으로 우승을 차지, 앞서 배영 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1학년의 신분으로 전국체전 남고 배영 100m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 한 후 올해 체고대항전과 전국수영선수권 등 굵직한 대회를 모두 휩쓸며 고교 배영 단거리를 평정한 송임규는 이번 전국체전까지 재패,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체전에 대비해서 체격을 키우는 훈련에 주력했으며 오전·오후·야간 훈련까지 소화하는 등 근성있는 모습을 보였다.

송임규는 “웨이트 훈련에 주력했던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기록을 더 단축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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