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부 최강자 ‘3관왕’ 달성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여고부 역도의 최강자 김지혜(강원체고 3)가 3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김지혜는 21일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고부 75㎏급 인상에서 100㎏을 들어올리며 96㎏에 그친 공은정(금오여고)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용상에서 125㎏을 들며 합계에서 225㎏을 기록,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지혜는 지난해 전국체전 은메달만 3개를 수확했지만 올해는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1인자로 우뚝섰다.

충남 천안 성환중을 졸업한 김지혜는 지난 2013년 강원체고에 입학, 타고난 근력과 성실한 훈련자세로 매년 기량이 급성장했다. 지난 5월 문광부장관기 전국 체고대항전 3관왕, 7월 양구에서 열린 전국학생대회에서 3관왕 등 최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김지혜는 “앞으로 훈련에 전념해 우리나라 여자역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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