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회연속 ‘금빛 정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슬링 선수가 되겠습니다.”

강원도 레슬링의 기대주 권민성(강원고3)이 지난 체전에 이어 금메달 2연패를 달성했다.

권민성은 지난 21일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레슬링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 라이벌 정주은(광주체고)을 판정으로 꺽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권민성은 지난 95회 대회 그레코로만형 54kg급 금메달에 이어 2회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강원레슬링의 미래를 밝게했다.

권민성은 중학시절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강원고에 입학하면서 기량이 일취월장, 올해 열린 3개 전국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체급 최강자로 올라섰다.

권민성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 강원도 레슬링을 이끌어 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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