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장애인체전
금 1·은 5· 동 10개 추가
럭비·육상·유도 선전

열전 30일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유도 청각장애DB 81KG급 이하 김종만(강원도 농아인체육연맹)과 변진섭(충청북도 농아인체육연맹)선수의 결승 경기에서 김종만(강원도 농아인체육연맹)선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철원/이진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셋째날 강원도선수단은 휠체어럭비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선전을 이어갔다.

도 선수단은 30일 금메달1개,은메달 5개,동메달 10개 등 모두 1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금메달 18, 은메달 35, 동메달 34개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4만9409점을 획득한 강원도선수단은 8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목표로 했던 5위와는 다소 멀어졌지만 대회 4일차 무더기메달을 기대할 수 있어 31일 경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럭비오픈경기에서 도장애인럭비팀은 경북을 56대38로 격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인럭비팀은 지난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 기쁨은 두배가 됐다.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 F57에 출전한 유만균(도장애인육상연맹)은 7.09m를 기록, 숙적 강차수(7.22m)에 아쉽게 뒤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포환던지기 F54/55에 출전한 조애리(도장애인육상연맹) 역시 전미석(인천)을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원반던지기 F36의 김동재(도장애인육상연맹)도 17.12m를 던지며 은메달을 따냈다.

유도 남자 81kg급 DB에 출전한 김종만(도장애인유도팀)은 변진섭(충북)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고 댄스스포츠 혼성 라틴룸바 class2(휠체어)에 출전한 전승훈·염수미 팀도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 F52의 함동희,남자 포환던지기 F56의 윤교한,남자 1500m T36/37의 장도영(이상 도장애인육상연맹) 등이 동메달을 따냈으며 탁구 남자 단식 TT1의 임규식(도장애인탁구협회)과 유도 남자 90kg DB의 전성우(도장애인유도팀)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선수단은 31일 싸이클과 보치아, 사격, 당구, 펜싱, 론볼 등에서 금메달사냥에 나선다. 조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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