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권 민 수(강릉 경포중2)

권민수가 중고등부 결승에서 역전승을 일궈내며 2년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산초 1학년 시절에 아버지의 권유로 바둑을 시작, 제10회 대회부터 시작해 3년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상대의 공세가 느슨해지는 중반 이후 몰아치는 뚝심있는 바둑을 구사한다. 장래희망은 프로기사.



 

6학년부- 남 기 민(강릉 경포초)

남기민이 6학년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초교 1학년때 바둑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 군은 바둑 외에도 학업 성적도 뛰어나며 전교회장을 맡는 등 팔방미인으로 불린다. 장래희망이 치과의사인 남 군은 “처음으로 우승을 해 기쁘다. 평생 바둑알을 놓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학년부- 김 정 회(강릉 율곡초)

김정회는 결승에서 중반부터 잡은 우세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불계승을 얻어냈다.

초교 2학년때 방과후 활동으로 바둑을 접한 후 재능을 발견한 지도교사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바둑을 시작했다. 상대의 공격을 침착히 받아내는 수비형 바둑을 즐기는 김 군은 “최철한 프로기사처럼 두터운 바둑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4학년부- 김 영 인(강릉 중앙초)

김영인이 4학년부 결승에서 전주환을 맞아 206수만에 불계승을 이끌어내며 정상에 등극,지난 5월 열린 해마배 대회에 이어 올해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초교 1학년 시절 먼저 바둑을 시작한 형을 따라 바둑을 접하게 된 김 군은 승부욕이 강하고 신중한 성격을 갖고 있다. 장래 꿈은 프로기사다.



 

3학년부- 김 동 현(춘천 성림초)

지난해 2학년부 우승을 차지했던 김동현 군은 올해 3학년부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초교 1학년때부터 아버지의 권유로 바둑을 시작하 김 군은 집중력에서 큰 장점을 보이며 기량이 급상승 했다. 김 군은 “내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우승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학년부- 최 혁 순(강릉 운양초)

바둑이 취미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7살때부터 바둑을 두기 시작한 최혁순 군은 이번 대회에서도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연승을 거듭,2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형세판단이 빠르고 상대를 몰아치는 과감한 바둑을 둔다. 최 군은 “꾸준히 정진해 프로기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학년부- 최 정 우(강릉 한솔초)

지난해 유치부에서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운 눈물을 흘렸던 최정우 군은 올해 1학년부에서 1위에 등극,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점이 바둑의 매력이라는 최 군은 7살에 바둑을 시작,특유의 끈기를 앞세워 장기전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치부- 최 지 윤(강릉 사천초 병설유치원)

지난해 부터 바둑을 시작했다고 하는 최지윤(7)양은 이번대회 처녀출전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최혁순군과 남매인 최 양은 오빠와 아빠가 함께 바둑을 두는 모습에 질투가 나서 바둑돌을 처음 잡았다. 바둑을 접한 이후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고 인내심까지 더해져 바둑에 천부적인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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