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 40명 지질명소·안보관광지 견학

강원도 DMZ 접경지역인 철원과 양구의 대표지질자원을 평화벨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특별한 탐방’이 18일 시작된다.

강원도민일보는 이날부터 사흘간 ‘파워블로거와 함께 하는 지질공원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행복시대가 주관하고 양구군과 철원군이 후원하는 이번 탐방에는 언론인과 교사가 포함된 수도권 파워블로거 등 40여명이 참가,현지 문화해설사들과 함께 지질명소와 안보관광지를 탐방한다.

이날 서울 잠실역과 춘천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양구로 이동,대표적 차별침식분지인 해안분지(펀치볼)와 감압곡류절단 과정에서 만들어진 폭포인 두타연을 방문한다. 또 화강편마암 내 단층대에서 생산된 양구백토로 빚은 백자를 이해하기 위해 백자박물관에서 도자기빚기 체험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틀째인 19일에는 대한민국 영토의 4극지점이 교차하는 ‘국토정중앙점’과 국토정중앙 천문대를 찾는다.이어 철원으로 이동,현무암질 용암 분출로 평탄하게 형성된 화산지형인 ‘소이산 생태숲길’을 걷는다. 20일은 현무암 주상절리 지질이 돋보이는 한여울길(고석∼진탕) 트레킹 코스와 삼부연 폭포를 마지막으로 탐방일정이 마무리된다. 김여진

[미니해설] 지질공원

유네스코(UNESCO)의 3대 자연환경 보호제도 중 하나로 지역 내 문화·생태역사·고고유산 등 자원을 포함한다. 평화지역 지질공원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5개군을 포함한 총 2067.07㎢에 달하고 있으며 국토정중앙을 포함, 미래통일시대의 국토인식이 강하게 반영된 지리적 위치자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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