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생체 75차 이사회 개최
박 처장 내년 임기 보장

▲ 강원도생활체육회 제75차 이사회가 23일 생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상구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직원들의 갈등이 일단락 됐다.

강원도생활체육회(회장 임호순)는 23일 생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이사 23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75차 이사회를 열고 종목별연합회 승격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박상구 처장과 사무처 직원들의 갈등을 기타사항으로 논의, 내년 1월로 예정된 박 처장의 임기는 보장하기로 했다.

이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박 처장과 직원들의 과도한 폭로전으로 인해 무보수로 헌신하는 생활체육인과 생활체육단체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며 “체육단체 통합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박 처장과 사무처 직원들은 이날 이사회에서 반목과 갈등에 대한 사과를 표명하는 등 지난 8월부터 지속됐던 소모전을 마무리 했다.

임호순 회장은 “비 온뒤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이번 일을 생활체육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생활체육회 화합차원에서 박 처장과 직원들의 징계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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