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2’ 신한은행 격파
25득점 11리바운드
라이벌 커리에 판정승

 

춘천 우리은행의 스트릭렌(사진)이 올시즌 여자프로농구 최고용병 대결에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맞수 신한은행에 61-52로 승리,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7승2패)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는 시즌초반 1·2위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최고용병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신한은행 커리와 우리은행 스트릭렌의 대결에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커리는 이번시즌 경기당 평균득점 20.33점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스트릭렌이 20.11점으로 2위를 기록, 두 선수는 경기내내 팽팽한 득점경쟁을 벌였다.

스트릭렌은 2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단 하나의 실책도 없이 26분여를 소화, 최고용병 대결에서 커리에 판정승을 거뒀다.

반면 커리는 28분여를 뛰며 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그러나 6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승부처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조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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