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턴오버 리그 최소

2점슛·자유투 성공율 ↑

춘천 우리은행한새 여자프로농구단이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부문별 성적표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2위그룹에 2게임차 이상 앞서면서 7승2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득점과 리바운드 등 부문별 성적표를 살펴보면 대부분 중위권을 유지, 리그 선두를 달리고있는 이유에 물음표가 붙는다.

우리은행의 경기당 평균득점은 64.4점으로 공동2위인 KEB하나은행(67.3점)과 공동4위 KB스타즈(65.3점)에 이어 3위다. 리바운드도 공동2위인 신한은행(경기당 42.3개)보다 적으며 어시스트는 경기당 12.7개로 리그 6개팀 가운데 4위다.

이 외에도 3점슛 2위(경기당 5.4개), 2점슛 4위(경기당 19.2개), 3점슛 성공율 5위(25%), 자유투 2위(경기당 9.8개)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기록은 2점슛 성공율(45%·신한은행, KEB하나은행과 공동 1위)과 자유투성공율(81%) 뿐이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부문별 지표에 나타나지 않는 또하나의 항목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로 턴오버다.

우리은행의 경기당 턴오버는 11.1개로 리그에서 최소를 기록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유투 성공율이 높고 실책이 적다는 것은 승부처에서 득점확률을 올릴 수 있고 공격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져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조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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