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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과 감사

이흥진 2015년 12월 08일 화요일
   
▲ 이흥진

원불교 강원교구 교무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으면 복이 온다는 뜻입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표현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좋아하는 것은 웃음으로 표현하고,싫어하는 것은 울음으로 스스로 구별하여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 수 있는 중요한 의사표현인 것입니다.

특히 웃으면 희망이 열리고,웃으면 건강해지며,웃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웃음치료 하는 사람은 말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도 훈련을 하는데 웃음치료 강사가 웃음을 유도하며 억지로 웃도록 하여 따라 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먹서먹해서 안하려 했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웃다보니 곧 웃음보가 터지면서 결국은 아랫배가 아파 올 만큼 한동안 진짜 웃음을 웃어댔습니다.

이러한 심리 현상은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매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싫어하는 마음도 분한 마음도 나오는 대로 내 버릇하면 습관이 되어 자꾸 번지고 커질 것입니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쌓이면 독이 되어 나를 해치고,폭발하여 다른 사람과 다투게 됩니다. 사회적인 큰 싸움과 갈등도 여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원불교 대종사님께서는 분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네가 갚을 차례에 참아버리라. 그러하면 그 업이 쉬어지려니와 네가 지금 갚고 보면 저 사람이 다시 갚을 것이요,이와 같이 서로 갚기를 쉬지 아니하면 그 상극의 업이 끊일 날이 없으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생활환경 속에서 선업(善業)을 쌓는 자는 상생(相生)의 열매를 거두고,악업(惡業)을 쌓는 자는 상극(相剋)의 열매를 거두며,또한 주는 자는 받게 되고,받는 자는 주게 되는 인과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네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내 탓’이라고,한 생각을 돌리고 보면 감사와 은혜를 느끼는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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