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희·임영희 합작 32점…73대 54 완승

▲ 지난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늘의 MVP를 수상한 우리은행 임영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춘천 우리은행이 KEB하나은행을 대파, 9연승 고지에 오르며 시즌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73-54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로 9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5승 2패로 2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6경기로 늘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5경기 중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9할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에 28승·7패로 8할의 승률을 보이며 통합리그 우승 3연패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다. 팀 대들보인 양지희가 16점·6리바운드,임영희가 16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이은혜의 3점포 등 외곽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2쿼터부터 10점차 이상 격차를 유지,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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