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 프로미 농구단 김주성(37·사진)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받게 되는 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원주 동부 프로미 농구단은 김주성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인해 받게 되는 연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연금기부 대상자로는 원주지역 장애인 3명이 선정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부 형태로 1년간 지원한다.

김주성은 14일 원주 홈 경기에 앞서 원주시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주성은 “매월 지급되는 연금의 액수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주/정성원 jswzoko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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