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성매매조직 혐의로 구류 중

속보=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1개월 옥살이를 하고 있는 전대근(47세) 토론토사립학교 운영자의 재판(2015년 12월 24일자 보도)이 연기됐다.

최근 몬트리올 법원은 지난해 4월초 아시아 성매매조직 혐의로 몬트리올 감옥에 구류중인 전대근 학교운영자의 재판을 오는 5월로 다시 연기했다. 

전 씨는 토론토에서 캐나다 연방경찰에 체포된 이후 단 한번 재판도 없이 지속적으로 감옥에 구류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감리교 목사이기도 한 전씨는 15년간 해당학교 운영자로 일해 왔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토론토학교 관계자는 “재판 한번 없이 죄 없는 사람을 10개월씩 구치소에 가두어두는 일이 캐나다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게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변호사를 통해 보석신청 및 민사재판 수속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몬트리올/송광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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