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이종민·정세영

▲ 이종민
▲ 정세영

태백 황지중·고교 바이애슬론 선수가 나란히 대회 첫 2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이종민(황지고 1년)은 24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고부 스프린트 10㎞에서 29분38초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세영(황지중 2년)도 이날 같은 종목 남중부 스프린트 6㎞경기에서 19분12초4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개인경기에서도 나란히 1위를 기록한 이들은 이 대회에서 사전경기를 제외하면 강원도 선수로는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종민은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황지중 재학때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정세영도 태백 통리초 재학때 계주·개인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매년 실력이 급상승 중이다.

김영갑 감독은 “황지중·고선수뿐만 아니라 강원도 중·고교 선수들 전부 또래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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