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대진표 윤곽

10∼13일 부천 vs 청주… 승리팀과 맞대결

춘천 우리은행이 지난달 일찌감치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플레이오프 대진표의 윤곽이 잡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에 따르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놓고 오는 10~13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국민은행이 플레이오프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국민은행은 이기간 플레이오프 3연전을 실시해 승리팀이 춘천 우리은행과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

춘천 우리은행은 지난달 초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남은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로테이션 체제를 가동하며 챔프전 준비에 돌입했다.

쉐키나 스트릭렌과 샤샤 굿렛 등 외국인 선수들도 승패에 상관없이 고르게 출전기회를 가졌고 식스맨 위주로 경기를 진행해왔다.

이번 시즌 3패의 역습을 받은 KEB하나은행전에서만 상대팀의 기를 꺾기 위해 전력투구를 했을 뿐 위성우 감독의 챔프전 계획은 착실히 이어지고 있다.

춘천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전 승리팀은 오는 16~23일 5연전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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