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집중 연구 세계 시장 개척
부품 개발·클러스터 시스템 구축
연 매출 230억…코스닥 상장 준비

▲ 원주 티에스 사옥 전경

원주 티에스(대표 김수훈)는 2004년 창립 후 전기자동차용 모터 설계부터 저속형 전기자동차(LSV)까지 전기자동차 주요 부품개발, 완성차 개발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원천기술과 핵심 기술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마켓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미래비전과 청사진은 창립 초기 3명의 직원으로 출발한 티에스를 현재 80여명의 직원이 미래를 개척하는 유망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4년 77억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230억원을 기록하며 앞으로 코스닥 상장도 타진 중이다.

티에스는 2004년 전기오토바이, 골프카트용 배터리팩, 의료용 전동차 개발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22인승 전동 셔틀버스까지 설계·개발해 주요관광지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 티에스의 주력제품인 ‘배터리팩’.

또한 한국야쿠르트 배달용 전통카트 개발업체로 선정된 후 전 세계 골프카트 시장 점유율 3위인 일본 야마하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전지 분야의 세계 1위인 LG화학의 주요 협력사로 개발과 생산의 원스톱(one-stop)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2010년에는 ‘남겨진 미래, 남극’ 프로젝트에 친환경 에코모빌을 활용한 세계 최초 친환경 남극탐험 도전에도 성공했다.

현재 티에스는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과 ‘융합 R&D 기획’과 ‘IP 스타기업’ 과제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신규 R&D 과제 수행 주관기관으로 올해 11월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100억원 이상의 수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강원지식재산센터와의 협업으로 10건의 특허(1건 등록)를 출원했다.

티에스의 최종 목표는 전기자동차의 세계적인 표준을 설정하는 설계 및 연구개발이다.

올해는 연매출 300억원과 지식재산권 30개 확보, 미래 핵심 기술 3개 확보, 생산 품질 불량률 1% 미만 달성이 가시권이다.

전 세계 전기자동차업계 리더를 위한 티에스의 다양한 노력은 제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중소기업기술혁신부문 국무총리상, 2015 강원경제인상 대상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

티에스는 단순히 전기자동차 한 대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넘어 민간주도형 창조경제 모델인 에너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과 솔루션 공급 등을 통해 강원도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30대 후반의 젊은 CEO 김수훈 티에스 대표는 “새로운 에너지 네트워크를 위해 전기 자동차는 물론 손쉬운 에너지 공급과 이동에 대한 가장 경제적이고 확실한 솔루션을 목표로 ‘TS 에너지 클라우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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