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푸드 인증 농산물
서울 종로 직매장 입점

원주푸드 인증 농산물과 치악산 한우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이 서울시민 입맛 공략에 나선다.

원주시는 이달 말 로컬푸드운동본부가 서울 종로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원주푸드 인증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울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은 로컬푸드운동본부가 지난 2월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원주 인증 농산물과 지역 대표 특산물의 입점·판매를 제안해 이뤄졌다.

원주시장이 인증한 ‘원주 인증 푸드 농산물’이 타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기는 처음이다.

앞서 원주시와 로컬푸드운동본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서울 양재동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원주푸드 인증 농산물 수도권 공급협의회’를 갖고 원주푸드 인증 농산물 등의 납품시기와 방법, 수수료 등 세부적인 협의를 마쳤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축·특산물의 수도권 진출은 지역 농가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라며 “수도권 입점을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우수 농·축·특산물을 알리는 것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겠다”고 말했다.

원주/정성원 jswzoko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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