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로 정비·출구 신설
6월 착공 연말 완료 계획
원주시는 풍물시장과 농업인 새벽시장을 잇는 지하도로를 정비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용 편의를 강화키로 했다.
또 태봉교에 출구를 신설,원활한 차량 통행을 유도키로 했다.
이번 시설 개선은 지난해 12월 시청 회의실에서 원창묵 시장과 농업인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간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기돼 추진됐다.
시는 우선 풍물시장과 농업인 새벽시장을 잇는 계단형 지하도로를 일자형 통로박스로 정비,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6월 착공에 나서 올해 말 지하도로 개선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태봉교 출구 신설 역시 도로 확장 등의 사업을 진행,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지하도로 정비와 태봉교 출구 신설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약자의 새벽시장 이용이 용이해 지는 것은 물론 주차난 등 교통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재철 농업인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장은 “시설 개선을 통해 농업인 새벽시장이 전국 1등의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농업인들과 농산물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 써 원주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정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