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로 정비·출구 신설

6월 착공 연말 완료 계획

속보=원주시가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본지 2015년 12월 17일자 12면)의 교통약자 이용 편의 강화를 위해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원주시는 풍물시장과 농업인 새벽시장을 잇는 지하도로를 정비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용 편의를 강화키로 했다.

또 태봉교에 출구를 신설,원활한 차량 통행을 유도키로 했다.

이번 시설 개선은 지난해 12월 시청 회의실에서 원창묵 시장과 농업인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간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기돼 추진됐다.

시는 우선 풍물시장과 농업인 새벽시장을 잇는 계단형 지하도로를 일자형 통로박스로 정비,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6월 착공에 나서 올해 말 지하도로 개선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태봉교 출구 신설 역시 도로 확장 등의 사업을 진행,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지하도로 정비와 태봉교 출구 신설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약자의 새벽시장 이용이 용이해 지는 것은 물론 주차난 등 교통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재철 농업인새벽시장 원주시협의회장은 “시설 개선을 통해 농업인 새벽시장이 전국 1등의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농업인들과 농산물 품질관리에 더욱 신경 써 원주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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