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세계평화공원 유치 기원 2016 철원군민 자전거대행진’이 23일 철원 고석정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철원군과 철원군자전거연합회(회장 이태권)가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현종 철원군수와 배병인 철원군의회 의장·군의원,김동일·한금석 도의원,양원석 철원문화원장,신제영 철원새마을금고 이사장,김정수 철원군생활체육협회장,자전거 동호인,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철원평화센터 어린이클럽이 댄스·난타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으며 철원군자전거연합회는‘녹색생활실천 결의문’

을 낭독하며 자전거 타기 생활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일반인 코스와 전문가 코스로 나눠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일반 참가자들은 고석정 광장을 출발해 자전거전용도로를 타고 태봉대교를 돌아오는 약 7㎞ 구간을 40여분간 함께 달렸다. 또 철원군 자전거연합회의 초청으로 전국에서 방문한 자전거동호인들은 광장에서 출발해 일반도로를 이용해 월정리 철원DMZ평화문화광장까지 다녀오는 74㎞ 전문가 코스를 3시간여 동안 달렸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주최측은 임대 자전거 100여대를 행사장에 비치해 자전거 없이 참가한 주민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자전거동호인들도 대거 철원을 방문,어느 해보다 내실있게 준비됐다”며 “평화통일과 DMZ공원 철원유치를 기원하는 힘찬 레이스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철원/안의호